[주일설교, 2022.11.27, 김진영 담임목사] 압살롬의 죽음과 다윗의 슬픔
1. 기본 정보
| 항목 | 내용 |
|---|---|
| 일자 | 2022년 11월 27일 (주일) |
| 설교자 | 김진영 담임목사 (서울중앙교회) |
| 설교 제목 | 압살롬의 죽음과 다윗의 슬픔 |
| 성경 본문 | 사무엘하 18장 6-18절 |
| 함께 읽은 말씀 | 설교 중 회중과 함께 읽은 구절은 대본에서 확인되지 않음 |
| 영상 | https://youtu.be/hSYPYDWFZ2w (설교 약 30분 + 기도) |
작성 근거: 유튜브 영상의 한국어 자동 자막 전체를 읽고 정리했습니다. 자동 자막은 고유명사와 교회 용어를 자주 틀리게 받아 적으므로(예: "암론"→암논, "친일회원들"→친위대원들, "주일 성소"→주일 성수, "암수 집사"→안수집사, "영화부"→영아부) 성경 본문과 문맥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영상은 "몇 가지 간단하게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라는 말씀에서 시작합니다. 그 앞의 성경 봉독 등은 영상(대본)에 들어 있지 않습니다.
2. 한눈에 보는 설교의 흐름
| 순서 | 내용 |
|---|---|
| ① 뜻밖의 죽음 | 온 군대를 이끌고 나온 왕 압살롬이 나무에 매달려 있는데, 곁에 지키는 군인이 한 사람도 없었다. 시신은 쓰레기 버리듯 묻혔다. |
| ② 살 수도 있었다 | 다윗의 엄한 부탁과 명령 때문에 군인은 감히 압살롬을 죽이지 못했다. |
| ③ 요압의 결정 | 요압은 "둘 중 한 사람이 죽어야 전쟁이 끝난다, 죽어야 할 사람은 압살롬이다"라고 현실적으로 판단하고 왕의 명령을 거슬러 압살롬을 죽였다. |
| ④ 설교의 핵심 | 다윗의 슬픔 — 왕으로서보다 아버지로서의 슬픔. 가장 자랑스러운 아들을 자기 잘못으로 잃었다. |
| ⑤ 위로할 수 없는 슬픔 | 아들이 믿음 안에서 죽은 것이 아니라 반역하다가 심판 가운데 죽었다. 돌아올 소망조차 끝났다. |
| ⑥ 예화 | 주보에 광고하지 못한 결혼식 — 세상에서는 성공했지만 신앙을 떠난 자녀를 보는 부모의 마음. |
| ⑦ 교회에 주신 은혜 | 지금의 장로님들이 집사 시절에 한 결심: 성적 때문에 주일과 중고등부 모임을 빠뜨리지 말자. |
| ⑧ 수능 뒤의 시험 | "하나님은 어느 대학을 다녔는지 묻지 않으신다.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것이 성공이다"라고 자녀를 격려하라. |
| ⑨ 목사님의 경험 | 이민 교회 시절 딸에게 "좋은 대학은 캘빈과 도르트 둘뿐"이라고 가르친 이야기. |
| ⑩ 부모의 기도 | 어거스틴과 모니카. 부모의 기도는 역사하는 힘이 크다. |
| ⑪ 결론 | 가정 예배에서 꾸짖지 말고 격려하라. 믿음의 부모로 사는 일에 실패하지 말자. |
3. 결론 — 믿음의 부모로 살아가는 일에 실패하지 맙시다
- 다윗은 아들을 위해 기도할 기회조차 놓쳤다. 그 큰 슬픔이 이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 믿음의 부모로서 "당신의 아들이, 당신의 딸이 당신보다 더 낫습니다"라는 소리를 들을 때 기쁘지 않은가. 그것이 부모가 들을 수 있는 제일 큰 기쁨이다. "하나님, 그 은혜를 우리 자녀들에게 주십시오. 우리 교회 다음 세대에 정말로 주십시오."
- 영아부부터 초등부, 중고등부까지, 그리고 30~40대 젊은 부부들이 가정 예배를 드리려고 애쓰고 수고하는 줄 안다. 가정 예배를 드릴 때마다 아이들에게 기쁨을 주라.
- "똑바로 앉아", "왜 집중 안 하니" 제발 이렇게 하지 말라. "우리도 그렇게 못했어요. 우리도 그렇게 못했어요."
- 대신 이렇게 말해 주라. "귀하다. 훌륭하다. 나는 네 때에는 너만큼도 못했다. 정말로 훌륭하다." 격려를 통해 자녀들에게 믿음으로 살아가는 법을 가르쳐 주고, 부모 자신이 믿음으로 살아가라.
-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그렇게 살아가는 한국 교회를 기억하시고 반드시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이다.
- "믿음의 부모로 살아가는 일에 실패하지 맙시다. 믿음의 부모로 살아가는 일에 우리의 마음을 다합시다."
- 다윗의 슬픔을 기억하면서 이렇게 구하자. "하나님, 우리 가정에 우리 교회에 이런 은혜를 주십시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우리의 믿음 생활보다 더 믿음으로 살아가는 자녀들이 되도록 우리의 다음 세대를 주십시오."
4. 함께 드린 기도 제목
이날 설교 끝에는 기도 제목을 따로 나누어 주지 않으셨다. "말씀을 기억하면서 함께 기도하겠습니다"라고 하신 뒤 목사님이 마무리 기도를 드리셨다.
마무리 기도: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이요 모든 사람이 기리는 믿음의 영웅으로 은혜 가운데 살았지만, 육신의 아버지로서 또 영적인 아버지로서 사랑하는 아들 압살롬의 죽음 앞에서 슬퍼할 수밖에 없었던 다윗의 안타까움과 슬픔을 바라보며 드리는 기도. 우리가 믿음의 아버지와 어머니, 영적인 아버지와 어머니로서 자녀들을 끝까지 사랑하게 하시기를, 우리의 자녀와 우리 교회 다음 세대가 우리보다 더 하나님을 사랑하고 우리보다 더 뛰어난 믿음으로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은혜를 이 시간 예배드리는 모든 가정과 모든 자녀에게 풍성하게 허락하시기를 구했다. 또 믿음의 부모로서 어떤 상황과 순간에도 하나님을 바라보기를 놓치지 않고, 나에게 일어난 모든 일을 통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이심을 맛보고 경험하며 살아가도록, 자녀를 끝까지 격려하고 기도하고 응원하는 부모의 걸음을 잘 걸어가게 해 달라고 구했다.
5. 성경 본문 (사무엘하 18:6-18) 줄거리
본문은 개역개정 성경의 내용을 풀어서 요약한 것입니다. 정확한 문장은 성경을 직접 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구절 | 내용 |
|---|---|
| 18:6 | 다윗의 군대가 이스라엘(압살롬의 군대)을 치러 들로 나가 에브라임 수풀에서 싸웠다. |
| 18:7 | 이스라엘 백성이 다윗의 부하들에게 패했다. 그날 그곳에서 전사자가 많아 2만 명에 이르렀다. |
| 18:8 | 싸움이 그 땅 사방으로 퍼졌고, 그날 수풀에서 죽은 사람이 칼에 죽은 사람보다 많았다. |
| 18:9 | 압살롬이 다윗의 부하들과 마주쳤다. 그는 노새를 타고 있었는데, 노새가 큰 상수리나무의 우거진 가지 아래로 지나갈 때 압살롬의 머리가 나무에 걸려 공중에 매달렸고 노새는 그 아래로 빠져나갔다. |
| 18:10 | 한 사람이 그것을 보고 요압에게 알렸다. |
| 18:11 | 요압이 말했다. "보고도 어찌하여 그 자리에서 쳐서 땅에 떨어뜨리지 않았느냐? 그랬으면 내가 은 열 개와 띠 하나를 주었을 것이다." |
| 18:12 | 그 사람이 대답했다. "은 천 개를 받는다 해도 나는 왕의 아들에게 손을 대지 않겠습니다. 왕이 장군님과 아비새와 잇대에게 '누구든지 젊은 압살롬을 해하지 말라'고 명령하시는 것을 우리가 들었습니다." |
| 18:13 | "왕 앞에는 아무 일도 숨길 수 없습니다. 내가 명령을 거슬러 그의 생명을 해쳤더라면 장군님도 나를 대적하셨을 것입니다." |
| 18:14 | 요압이 "나는 너와 이렇게 지체할 수 없다" 하고 작은 창 셋을 손에 들고 가서, 상수리나무 가운데 아직 살아 있는 압살롬의 심장을 찔렀다. |
| 18:15 | 요압의 무기를 든 청년 열 명이 압살롬을 에워싸고 쳐 죽였다. |
| 18:16 | 요압이 나팔을 불어 백성을 그치게 하니, 그들이 이스라엘을 추격하지 않고 돌아왔다. |
| 18:17 | 그들이 압살롬을 옮겨다가 수풀 가운데 큰 구덩이에 던지고 그 위에 매우 큰 돌무더기를 쌓았다. 온 이스라엘은 각기 자기 장막으로 도망했다. |
| 18:18 | 압살롬은 살았을 때 "내 이름을 전할 아들이 내게 없다" 하여 자기를 위해 왕의 골짜기에 비석을 세우고 자기 이름을 붙였다. 그것을 오늘까지 '압살롬의 기념비'라고 부른다. |
6. 설교 내용 정리
6-1. 압살롬의 죽음은 너무 뜻밖이다
목사님은 먼저 본문의 상황을 몇 가지 간단하게 살피셨다. 첫 번째는 압살롬의 죽음이 너무 뜻밖이라는 점이다.
- 압살롬은 왕이다. 단에서 브엘세바까지 모든 군대를 다 데리고, 승리를 확신하고 전쟁하러 나온 왕이다.
- 왕 옆에는 항상 목숨을 걸고 왕을 지키는 경호원들, 친위대원들, 가장 충성되고 용감한 군인들이 있다. 사울 왕이 죽었을 때의 모습을 기억해 보라고 하셨다.
- 압살롬이 왕자로 지낼 때에도 자기 앞에 용감한 군인 50명을 앞세워 항상 과시하며 지냈다. 그러니 압살롬 곁에도 목숨처럼 그를 경호하는 군인들이 반드시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아무도 없었다
- 전쟁 중에 다윗의 군대를 만나 도망하다가 압살롬의 머리카락이 나무에 걸려 매달렸다. 신기한 것은 그때 주위에 압살롬을 지키는 군인이 한 사람도 없었다는 것이다. 일단 이것이 너무 의아하다.
- 압살롬은 오랫동안 매달려 있었다. 경호원들이 정말로 충성되고 용감한 군인들이었다면 압살롬을 찾았을 것이고, 나무에 매달린 그를 쉽게 구해 주었을 것이다.
- 사울 왕이 죽을 때에도 그 곁에는 무기를 든 충성된 군인이 있었고, 왕이 자결하는 모습을 보고 자기도 왕과 함께 죽음을 택했다. 그런 경호원이 항상 있게 마련이다.
- 아무리 전쟁의 난리 통이라 해도, 압살롬이 그런 위기를 당하고 오랜 시간 매달려 있는데 아무도 그것을 모르고 지키지 못했다는 것이 참 의아하다.
- 하나님의 특별한 간섭이 있었는지, 아니면 군인들이 비겁하여 다 버리고 도망갔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압살롬의 죽음은 보통 죽음이 아니다.
시신이 묻힌 모습
압살롬이 죽은 뒤 시신을 묻는 모습을 보면, 패역하고 반역한 아들을 그냥 내팽개쳐서 쓰레기 더미에 버리듯이 매장한 것을 보게 된다.
6-2. 압살롬은 살 수도 있었다 — 다윗의 엄한 부탁과 명령
압살롬이 죽지 않고 살 가능성은 충분히 있었다.
- 요압의 군인이 압살롬이 매달려 있는 것을 보고도 차마 죽이지 못했다. 다윗 왕의 준엄한 부탁과 명령이 있었기 때문이다.
- 다윗은 전쟁에 나가는 대장들을 한 사람씩 불러 "압살롬을 죽이지 마라, 내 아들을 살려 달라"고 부탁했고, 그 이야기를 장군들과 군인들이 다 들었다.
- 그런 명령이 없었다면 그 군인은 가장 먼저 압살롬을 죽여서 상을 많이 받았을 것이다. 그런데 매달려 있는 것을 보고도 감히 죽이지 못했다.
요압과 군인의 대화
이 대화를 보면 다윗의 부탁과 명령이 얼마나 엄중했는지, 군인들에게 얼마나 부담이 되었는지 알 수 있다.
- 요압이 그 군인에게 말했다. "왜 안 죽였느냐. 네가 가서 죽였으면, 지금이라도 가서 죽이면 내가 상금을 많이 주겠다." 요압이 회유한 것이다.
- 그때 군인이 한 말 가운데 핵심이 들어 있다. "내가 가서 실제로 죽이면, 내가 죽였다는 것을 다윗 왕이 알고 나를 징계하려고 할 때 요압 장군 당신도 나를 변호해 주지 않을 것 아닙니까."
- 그 말 속에 군인들이 가졌던 부담이 있다. 압살롬을 죽여야 하는 줄은 알지만, 다윗의 간곡한 부탁과 명령이 마음에 있었기 때문에 죽이기 어려웠다.
6-3. 요압이라는 사람 — 그의 현실적인 판단
요압을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목사님은 요압이라는 사람을 주목해서 보라고 하셨다. 요압은 마지막에 솔로몬에 의해 좀 안타깝게 죽게 된다. 그러면 요압은 정말로 나쁜 사람인가, 아니면 믿음으로 산 사람인가?
- 한 사람의 구원에 대해 생각할 때, 우리는 결코 함부로 그 사람의 영원한 운명에 관해 판단해서는 안 된다.
- 특히 요압 같은 사람은 조심해야 할 부분이 많다. 때로는 다윗보다 더 경건하고 믿음으로 움직인다. 때로는 자기의 복수심, 자기의 야심, 정치적인 결정에 따라 움직인다.
요압의 생각
다윗 왕이 엄격하게 이야기했지만, 요압은 그 명령이 현실적으로 맞지 않다는 것을 잘 아는 사람이었다.
- 이 전쟁은 다윗이나 압살롬 둘 중 한 사람이 죽어야 끝이 난다. 두 사람이 다 살아 있으면 전쟁은 끝나지 않는다.
- 오늘만 해도 이 전쟁으로 2만 명의 병사가 죽었다.
- 압살롬이 살아 있으면 또 반란을 일으킬 것이다. 귀양을 보내도 또 반란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 다윗은 왕으로서 아버지로서 압살롬을 살리기를 원하지만, 압살롬을 살려 놓으면 수많은 무고한 청년이 내전으로 계속 죽게 된다.
- 그러면 죽어야 할 사람은 누구인가. 압살롬이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왕으로 버리지 않으셨고, 여전히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고 계신다. 압살롬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반역을 일으킨 것이 아니다.
- 압살롬의 반역을 그대로 두면 무고한 청년이 수천 명씩 계속 죽는다. 압살롬이 죽어야 나라가, 하나님의 나라가 안정을 되찾는다.
이것이 요압의 생각이다. 요압은 다윗의 명령을 거역하면 다윗이 자기를 얼마나 더 미워할지 알면서도, "내가 가서 정리하지 않으면 이 내전에서, 하나님의 나라는 큰 소용돌이에서 헤어나지 못한다"는 마음으로 압살롬을 죽였다.
- 압살롬과 요압 사이에 많은 이야기가 있었겠지만, 요압은 확실한 결정을 내렸다.
- 한때 압살롬 편에서 결심했던 사람도 요압이었지만(자막에는 "압살롬이 왕이 되었으면 좋겠다 결심한 사람도 요압"으로 들림), 지금 "압살롬이 죽어야 나라가 평안하다"는 결정을 내린 사람도 요압이다.
6-4. 설교의 핵심 — 아버지 다윗의 슬픔
목사님은 "오늘 설교의 핵심은 다윗의 슬픔입니다"라고 하셨다. 왕으로서, 아버지로서, 아들이요 왕세자인 압살롬이 죽은 것에 대한 슬픔이다. 그런데 다윗의 슬픔은 왕으로서의 슬픔보다 아버지로서의 슬픔이 굉장히 크다.
가장 자랑스러운 아들
"여러분이 다윗이라고 생각해 보십시오"라고 하시며 회중에게 물으셨다.
- 오늘 유아세례를 받는 자녀가 세 명 있는데, 한 열 명의 자녀가 있다고 생각해 보라. "자녀들 가운데 누가 제일 똑똑하고, 누가 제일 믿음직하고, 누가 제일 멋집니까?" 하고 물으면, 다윗에게는 의심할 여지 없이 압살롬이다.
- 압살롬처럼 멋있는 청년이 없다. 이스라엘의 왕자들 중에서 뛰어난 정도가 아니다. 이스라엘의 모든 청년을 다 데려와도 압살롬처럼 멋있고 잘생기고(핸섬하고) 능력 있고, 왕으로서의 자질과 모든 재능을 다 갖춘 사람은 다윗의 아들들 가운데 없다.
- 가장 자랑스러운 아들, 가장 성공할 것 같은 아들, 가장 사랑을 많이 준 아들이다. 그 아들을 잃었다.
누구의 잘못으로 잃었는가
그 아들을 누구의 잘못으로 잃게 되었는가. 아버지인 자기의 잘못이다. 다윗에게는 이런 죄책감과 부끄러운 마음이 많이 있었을 것이다.
- "아버지로서 내가 그때 조금 더 아들에게 신경을 쓰고, 조금 더 아들을 사랑했더라면."
- "아들이 그 큰 슬픔 가운데 있을 때, 여동생이 강간을 당했을 때, 내가 책임지고 그 문제를 다루어 진심으로 위로하고 암논을 징계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 "3년의 귀양을 보내고 난 뒤 돌아왔을 때, 아버지로서 매정하게 차갑게 대하지 않고 압살롬을 좀 더 위로해 주고 사랑으로 잘 돌봤더라면 좋았을 텐데."
6-5. 위로할 수 없는 슬픔 — 믿음 밖에서 죽은 아들
지금 다윗의 슬픔은 위로할 수 없는 슬픔이다. 아들이 죽어 버렸기 때문이다.
- 믿음 안에서 죽은 것이 아니다. 아버지에 대해, 하나님에 대해 반역을 일으키다가 처형당하여 하나님의 심판 가운데 죽임을 당했다.
- 아들이 먼저 떠나도 슬프다. 믿음 안에서 잘 살다가 먼저 떠나도 슬프다. 그런데 다윗이 보기에 이 아들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배반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다 어기고 불순종하고 반역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죽었다.
- 다윗이 생각하기에 압살롬에게 구원의 소망, 천국에서 다시 만나 볼 소망이 있겠는가.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
- 다윗은 이 세상에서 아들을 잃었을 뿐 아니라, 이 아들이 영원토록 하나님의 나라에서 볼 수 있는 아들이 아니고 영원한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 가운데, 가는 곳이 완전히 다를 수밖에 없는 상태로 죽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가장 멋있는 아들, 가장 자랑하고 싶은 아들, 모든 것을 다 갖춘 아들, 우리 집안에서 내놓으라 할 때 정말로 자랑하고 싶은 아들이었다. 그 아들이 그런 모습으로 자라지 못하고 영적으로 완전히 하나님의 심판 가운데 죽게 된 것을 볼 때, 그의 무덤에서 그 영혼의 상태가 드러나는 것을 볼 때, 아버지 다윗은 슬픔을 이기지 못한다.
6-6. 예화 — 주보에 광고하지 못한 결혼식
목사님은 오래전에 한 번 말씀하신 적이 있는 이야기를 다시 하셨다. 우리 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사역하다가 지금은 다른 교회에서 사역하는 목사님을 만나 그 교회 이야기를 들었는데, 참 아쉬운 이야기, 처음 경험하는 이야기였다.
- 그 목사님이 교회의 한 결혼식에 초청을 받았다. 부모님은 교회의 장로님, 권사님, 안수집사님으로 신앙생활을 잘하시는 분들이다. 그런데 교회 주보에 광고는 나지 않았고, 개인적으로 초청을 받아서 갔다.
- 가 보니 자녀는 참 좋은 직업을 가졌고 직장도 참 좋다. 결혼하는 배우자도 안정적이고 멋있고 좋은 사람이다.
- "그런데 왜 교회 광고를 하지 않았을까? 왜 몰랐을까?"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자녀들이었다.
- 이유는, 그 자녀들이 좋은 직장과 직업을 갖고 여러 가지로 안정되고 부유하게 살지만 신앙생활을 더 이상 하지 않는 자녀들이었기 때문이다.
- 우리 교회도 그렇지만, 헌법에 불신 결혼일 경우 교회에서 구두로 광고하거나 주보에 광고를 싣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 목사님이 놀랐다. 다 좋다. 부모님이 힘을 써서 자녀를 교육했다.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 다닐 때 온 힘을 다해 뒷바라지했다. 자녀들은 의사를 비롯해 좋은 직업, 좋은 직장을 다 가졌다. 그래서 물어보았다. "자녀분들은 어느 교회 다니고 있습니까?" "교회를 다니고 있지 않습니다."
- 정말로 성공해서 남들이 부러워하는 신랑 신부를 맞아 혼인 예식을 하는데, 자녀들도 신앙생활을 하지 않을 뿐 아니라 결혼하게 될 며느리도 사위도 신앙생활을 하지 않는 사람이다.
- 그 목사님이 말했다. "목사님, 그 결혼식에 가서 제가 축하를 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나 당황스러웠습니다."
그 결혼식을 바라보는 부모님의 마음
목사님은 회중에게 그 부모님의 마음을 한번 생각해 보라고 하셨다.
- 교회에서 직분을 맡고 신앙생활을 잘하시는 분들이다. 자녀가 결혼하는데 교회 광고조차 할 수 없고, 자녀도 신앙생활을 하지 않고,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데리고 온 사람도 믿지 않는 사람이다. 그러나 세상에서는 직장이나 직업이나 모든 면에서 부유하고 행복하게 살아간다.
- 그 모습을 보면서 부모님이 기쁘기만 하겠는가.
- "나는 유아세례를 받고 믿음으로 살아왔는데, 왜 나의 자녀들은 나와 같은 이 믿음의 길,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의 길에 서지 못하고 이런 상황에서 이 결혼식을 해야 할까." 부모님 마음에 미안함과 부끄러움과 안타까움이 당연히 있을 것이다.
- 기쁜 자리이지만 기뻐할 수 없는 슬픔이 부모에게 있다.
다윗의 슬픔은 그것과 비교할 수 없다
- 다윗에게는 그 결혼식에 참석한 부모님의 슬픔과 비교할 수 없는 엄청난 슬픔이 있다. 압살롬은 이미 끝나 버렸기 때문이다.
- "우리 자녀들이 이제 결혼해서 그래도 기도하는 가운데 다시 예배당으로, 교회로, 믿음으로 돌아오겠지. 돌아오도록 내가 부모로서 최선을 다해야지." 다윗에게는 이런 소망조차 없다.
- 압살롬처럼 훌륭하고 하나님께 은혜와 복을 받은 아들이 없다. 정말로 내놓고 자랑하고 싶은 아들이다. 그런데 "아버지인 나의 잘못으로, 나의 무관심과 부족함으로" 이 아들이 믿음에서 떠났을 뿐 아니라 회개하고 돌아올 가능성조차 완전히 없어져 버렸다.
- 쓰레기처럼 그의 삶이 묻혀 버렸다. 돌무더기 속에서 그의 인생이 끝나 버렸고 그의 영혼조차 다 끝나 버렸다.
- 그런 일을 당했을 때 다윗에게는 전쟁에서 이겼다는 것을 기뻐할 마음이 하나도 없었을 것이다. 이것이 아버지 다윗이 자녀를 바라보는 엄청난 안타까움과 슬픔이다.
6-7. 서울중앙교회에 주신 은혜 — 장로님들의 결심
목사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 사역을 다 마치고 죽기 전에 "서울중앙교회에 있을 때 무엇을 감사하느냐"는 물음을 받는다면 몇 가지 감사할 것이 있다.
- 하나는 지난번에 말씀하신 것이다. 갈렙 성경공부에 피곤한 중에도 와서 공부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 그 영원히 남을 은혜에 대한 감사다.
- 그 이전의 감사가 하나 더 있다. 지금 장로님이 되신 분들이 집사님으로 계실 때, 자녀들이 다 초등학생이었을 때, 성경공부를 하면서 이런 결심을 하셨다.
"우리 자녀들이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에, 좋은 대학에 보내려고 주일을 빠뜨리거나, 기말고사·중간고사 성적을 잘 얻으려고 중고등부 모임을 빠뜨리고 학원 보내는 일은 하지 말자. 우리는 자녀들이 어느 좋은 대학에, 어떤 좋은 직장에 가는 것으로 자랑하지 말고, 믿음으로 살아가는 일에 서로 격려하자."
- 목사님은 이것이 하나님께서 교회에 주신 특별한 은혜라고 믿는다고 하셨다.
- 선배들이 그 은혜 가운데 그렇게 살아가니, 후배들이 본다. "신앙생활이 참 무서운 게, 믿음으로 살아가는 선배를 보면 용기를 얻습니다."
- 15년 전 목사님이 오셨을 때 서울중앙교회에서 고등학교 3학년은 주일에 거의 보이지 않았다. 지금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중고등부 학생들이 열심히 신앙생활 하고 수능을 친다.
6-8. 수능을 치고 난 뒤에 올 시험 — 자녀에게 해 줄 말
수능을 치고 난 다음에 시험(마음의 시험)이 올 것이다. 자녀가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아버지 어머니, 말씀대로 주일 성수하고 열심히 교리문답 다 배우고 신앙생활 했는데 제가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했습니다. 신앙생활 안 하고 학원 열심히 다녔던 아이들은 자기가 원하는 대학에 간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픕니다."
그런 시험이 올 때 부모로서 믿음의 길을 정확하게 격려해 주라고 하셨다. 자녀에게 해 줄 말은 이렇다.
- "하나님께서는 네가 어느 대학을 다녔는가를 물어보지 않으신다."
- "하나님께서는 네가 고등학교 시절에, 대학 시절에 믿음으로 살았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보시고 은혜를 베푸신다."
- "하나님은 분명히 살아 계셔서, 네가 믿음으로 살아가는 과정에서 일어난 모든 일을, 너는 지금은 모르지만, 합력하게 하셔서 기대하지 못했던 은혜를 베푸시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이다."
- "그러니 너에게 성공은 좋은 대학에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영적인 부모로서 이 이야기를 확실하게 해 주고, 기도하고 격려해 주라고 하셨다.
- 인생은 대학을 어디에 가느냐 못 가느냐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좋은 직장을 얻느냐, 어떤 좋은 집에 사느냐, 어떤 명품 옷을 입느냐로 하나님은 판단하지 않으신다.
-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섰을 때 하나님은 "삶의 모든 순간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믿음으로 살기 위해 얼마나 최선을 다했는가"를 보신다. 그것을 보시고 이 땅에서도 은혜를 베푸시고, 하나님의 나라에서 은혜 위에 은혜를 더하여 상급을 주실 것을 믿기 바란다.
믿음의 영웅에게도 약점이 있다
- 다윗은 믿음의 영웅이다. 사실이다. 그러나 믿음의 영웅이라 할지라도 약점이 있다.
- 다윗의 약점 가운데 하나는 자녀 교육이다. 영적인 믿음의 아버지로서 자녀를 잘 돌보지 못했다는 아픔이 다윗에게 있다.
- 돌을 던져 비난할 일이 아니다. 다만 우리를 돌아보면서 "나는 영적인 부모로서 어떻게 서 있는가"를 살펴야 한다.
6-9. 목사님의 경험 — "좋은 대학은 캘빈과 도르트 둘뿐이다"
목사님은 믿음의 부모가 자녀를 키울 때, 조금 과장해서 말하면 "세뇌할 필요가 있다"고 하시며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셨다.
- 이민 교회 부목사로 오렌지카운티에 있을 때, 그곳 중고등학생들의 꿈은 다 UCLA, UC 버클리 같은 UC 계열 학교에 가는 것이었다.
- 목사님은 딸에게 조금 과장해서 이렇게 말했다. "미국에 있는 대학 가운데 아빠가 볼 때 네가 갈 만한 좋은 대학은 두 개밖에 없다. 캘빈 칼리지하고 도르트 칼리지 두 개밖에 없다. 다른 것은 다 쓰레기다."
- "대학 시절에 중요한 것은 내가 어느 대학을 다녔고 어떤 배지를 얻는가가 아니다. 대학 시절 동안 크리스천 대학생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배워야 한다. 그것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곳이 미국에 두 군데 있다. 캘빈 칼리지는 아빠가 공부한 곳이니 너도 알지. 그리고 네가 모르는 도르트 칼리지가 있다. 이 둘 중에 한 군데만 가면 된다."
- 원서를 딱 두 개만 넣었고 둘 다 합격했다. 우리 교회가 많이 도와주어서 캘빈에서 공부를 다 마쳤다.
이민 교회 교인들 사이의 소문
- 이민 교회 교인들의 큰 관심사 가운데 하나가 자녀가 어느 대학에 가느냐이다.
- 목사님은 "이런 말은 법적으로 걸릴지 모르지만" 하시며, 한국에서도 유명한 대학, UC로 시작하고 샌프란시스코 쪽 위쪽에 있는 대학(자막에는 "ucb"로 들림) 이야기를 하셨다.
- 이민 교회 교인들 사이에 이미 소문이 돌고 있었다. "아이가 아무리 공부를 잘해도 그 대학에는 보내지 마라. 애가 이상하게 돌아오더라. 그쪽이 (자막에는 '동생이나 이쪽으로'로 들림) 너무 강하고 여성 인권 운동이 지나칠 정도로 강해서, 4년 보내면 애가 좀 이상해져서 돌아오는데 감당이 안 되더라."
좋은 대학, 좋은 직장이란
좋은 대학, 좋은 직장, 이 세상에서 성공하는 것이란,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믿음으로 살아가도록 도움을 주는 대학, 도움을 주는 직장이다. 그것이 하나님 앞에서 의미 있는 길이다.
목사님은 이것을 아주 단순화해서 무척 강조했다고 하셨다.
캘빈으로 줄줄이 간 자녀들
- 지금 우리 교회에 믿음으로 살려는 은혜를 주셨듯이, 그때 이민 교회에도 비슷한 연령의 집사님들이 있었다.
- 도르트의 입학처(어드미션 오피스) 책임자(디렉터)가 교회를 직접 방문해 크리스천 칼리지를 소개했다.
- 목사님의 딸이 캘빈에 간 뒤로 줄줄이 이어서 캘빈으로 가서, 그 교회에 캘빈 동문이 형성될 정도가 되었다.
- 자녀를 캘빈에 보내 졸업시킨 지 10년이 되어 가는데, 아직까지 "목사님에게 속아서 우리 아들이 캘빈 가서 망했습니다"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없다.
- 오히려 지금도 만나면 이렇게 말한다. "그때 우연찮게 캘빈과 도르트를 알게 됐고, 자녀들이 캘빈에서 대학 생활 하는 동안 마약 걱정, 성 문제 걱정, 타락할 걱정 없이 정말로 공부에 전념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캘빈에 가면 왜 공부를 열심히 하는가 (농담 섞인 설명)
- "놀 곳이 없어요." LA 쪽에는 디즈니랜드가 있고 해변이 있고 할리우드가 있다. 온 천지가 놀 데다.
- 캘빈에 가 보라. 1년의 반이 겨울이다. 놀 게 없다. 공부를 잘할 수밖에 없다. 그때는 그것까지 예상하지 못했다.
자녀를 끊임없이 격려하라
- 프리섹스와 하나님을 반대하는 수많은 세계관이 다 들어 있는 곳에, 준비 안 된 자녀를 방치하기보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도록 믿음으로 보내야 한다.
- 자녀가 "그래도 아버지 어머니, 캘빈은 안 알아주잖아요"라고 하면 이렇게 답하라.
"세상은 안 알아주는데 하나님은 알아주셔. 네가 하버드를 나와도 네 머릿속 생각이 하나님 중심으로 되어 있지 않으면 하나님은 너를 안 쓰셔. 그런데 네가 캘빈을 나오더라도, 어디를 나오더라도, 마음의 중심에 하나님을 모시고 살아가면 하나님은 이 땅에서도 너를 쓰시고 하나님의 나라에서도 너를 쓰시는 분이야."
- 자녀가 세상의 가치관에 휘둘리지 않도록 끊임없이 격려해 주라. "나는 네가 믿음으로 살아가면서 당하는 어려움이나 약함을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너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하나님은 나보다 너를 더 자랑스럽게 생각하실 거다." 이 믿음의 교훈을 해 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하셨다.
6-10. 다시 다윗의 슬픔 — 그리고 부모의 기도
- 다윗에게 큰 슬픔이 있다. 정말로 믿음 안에서 압살롬을 키웠다면, 아버지로서 그를 격려하고 더 사랑하고, 그가 슬픔 가운데 있을 때 진심으로 위로했다면, 압살롬의 인생과 영원한 운명이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다.
- 그런데 아들이 죽고 난 뒤 아버지로서 당하는 괴로움과 슬픔이 크다.
- 다윗의 그 큰 슬픔을 보면서 "나는 하나님 앞에서 믿음의 부모로 서 있는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한번 돌아보기를 바란다.
부모님의 기도는 역사하는 힘이 크다
- 다 큰 아들도, 완전히 세상으로 나가떨어져 버린 아들조차도, 부모의 간절한 기도를 통해 하나님은 역사하신다.
- 대표적인 사람 가운데 하나가 어거스틴이다. 다 컸다. 세상에 나가 명성을 떨쳤다. 결혼하여 아이도 있다.
- 그러나 어머니 모니카가 하나님 앞에 은혜를 간절히 구하며, 아들의 구원을 위해, 아들이 하나님께 쓰임 받는 자리로 돌아오도록 기도할 때, 하나님은 모니카의 기도를 들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
- 다윗은 그 기회조차 놓쳤다.
(이어지는 권면과 마무리는 위 3장 '결론'에 정리했다.)
7. 참고자료
설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설교에서 직접 말씀하신 내용이 아닌 부분은 성경 본문과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자료에 근거했습니다. 연대는 학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어 "약"으로 표기했습니다.
7-1. 역사 배경
압살롬의 반역에 이르기까지 (다윗 통치 후반, 주전 약 980~970년대로 보는 것이 일반적)
| 순서 | 사건 | 성경 |
|---|---|---|
| ① | 다윗의 맏아들 암논이 이복 누이 다말(압살롬의 친누이)을 욕보였다. 다윗은 듣고 심히 노했으나, 암논을 벌했다는 기록은 없다. | 삼하 13:1-22 |
| ② | 2년 뒤 압살롬이 양털 깎는 잔치에서 암논을 죽이고 외가인 그술로 도망하여 3년을 지냈다. | 삼하 13:23-38 |
| ③ | 요압이 드고아의 지혜로운 여인을 내세워 다윗을 설득하여 압살롬을 예루살렘으로 데려왔다. 그러나 다윗은 2년 동안 그의 얼굴을 보지 않았다. | 삼하 14장 |
| ④ | 압살롬이 병거와 말, 앞서 달리는 호위병 50명을 세우고 성문에서 백성의 마음을 훔쳤다. | 삼하 15:1-6 |
| ⑤ | 헤브론에서 스스로 왕이 되어 반역했고, 다윗은 예루살렘을 떠나 요단강 동쪽 마하나임으로 피했다. | 삼하 15-17장 |
| ⑥ | 다윗이 군대를 요압·아비새·잇대에게 나누어 맡기며 "나를 위하여 젊은 압살롬을 너그러이 대우하라"고 명했고, 온 백성이 그 말을 들었다. | 삼하 18:1-5 |
| ⑦ | 에브라임 수풀 전투, 압살롬의 죽음(오늘 본문). | 삼하 18:6-18 |
| ⑧ | 소식을 들은 다윗이 문 위 다락방에 올라가 "내 아들 압살롬아, 차라리 내가 너를 대신하여 죽었더라면" 하며 울었다. 승리의 날이 온 백성에게 슬픔의 날이 되었다. | 삼하 18:33-19:4 |
- 설교의 "여동생이 강간을 당했을 때 암논을 징계했더라면"은 ①을, "돌아왔을 때 차갑게 대하지 않았더라면"은 ③을 가리킨다.
- 설교에서 "3년의 귀양을 보내고"라고 하신 부분은, 성경 기록으로는 다윗이 보낸 것이 아니라 압살롬이 스스로 그술로 도망하여 3년을 지낸 것이다(삼하 13:38). 돌아온 뒤 2년 동안 아버지를 만나지 못했다(삼하 14:28).
- "단에서 브엘세바까지 모든 군대"는 후새가 압살롬에게 한 조언에 나오는 표현이다(삼하 17:11).
- 본문 9절은 압살롬의 "머리"가 나무에 걸렸다고 적는다. 압살롬의 머리털이 유난히 숱이 많았다는 기록(삼하 14:26) 때문에 예로부터 머리카락이 걸린 것으로 이해해 왔고, 설교도 그렇게 설명한다.
사울 왕의 죽음 — 설교에서 대조하신 장면
길보아 산 전투에서 중상을 입은 사울이 자기 칼 위에 엎드러져 죽자, 그의 무기를 든 자도 자기 칼 위에 엎드러져 함께 죽었다(삼상 31:4-6).
요압의 최후
다윗은 죽기 전에 솔로몬에게 요압이 아브넬과 아마사를 죽인 일을 갚으라고 당부했다(왕상 2:5-6). 요압은 아도니야 편에 섰다가 솔로몬이 왕이 된 뒤 성막의 제단 뿔을 잡고 있다가 죽임을 당했다(왕상 2:28-34). 설교의 "솔로몬에 의해 마지막에 안타깝게 죽게 된다"가 이 일이다.
7-2. 지리
| 지명 | 설명 |
|---|---|
| 에브라임 수풀 | 전투가 벌어진 숲. 다윗이 머문 마하나임이 요단강 동쪽이므로 요단 동편 길르앗 지역의 숲으로 보는 견해가 일반적이다. 정확한 위치는 알려져 있지 않다. |
| 마하나임 | 요단강 동쪽 길르앗의 성읍. 다윗이 피난하여 머물며 전투 결과를 기다린 곳. |
| 그술 | 갈릴리 호수 동북쪽의 작은 아람 왕국. 압살롬의 외할아버지 달매가 왕이었다(삼하 3:3). |
| 단에서 브엘세바까지 | 북쪽 끝 성읍 단에서 남쪽 끝 브엘세바까지, 곧 '이스라엘 온 땅'을 뜻하는 관용 표현. |
| 왕의 골짜기 | 압살롬이 자기 기념비를 세운 곳. 예루살렘 가까이에 있었던 것으로 본다(창 14:17). |
| 오렌지카운티 |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로스앤젤레스(LA) 남쪽의 지역. 한인 이민자가 많이 산다. |
7-3. 인물
| 인물 | 설명 |
|---|---|
| 압살롬 | 다윗의 셋째 아들. 어머니는 그술 왕의 딸 마아가(삼하 3:3). 온 이스라엘에서 그만큼 아름답다고 칭찬받는 사람이 없었고 발바닥부터 정수리까지 흠이 없었다고 한다(삼하 14:25). |
| 요압 | 다윗의 누이 스루야의 아들, 곧 다윗의 조카이며 군대 장관. 유능하고 충성스러웠으나 아브넬(삼하 3:27)과 아마사(삼하 20:10)를 죽이는 등 자기 뜻대로 움직였다. 압살롬이 죽은 뒤 슬픔에 잠긴 다윗에게 "나가서 부하들을 위로하라"고 직언한 사람도 요압이다(삼하 19:5-7). |
| 암논 | 다윗의 맏아들. 다말을 욕보였고 압살롬에게 죽었다. |
| 아비새·잇대 | 요압과 함께 다윗 군대의 3분의 1씩을 맡은 장수. 아비새는 요압의 동생, 잇대는 가드 사람이다. |
| 사울 | 이스라엘의 첫 왕. 길보아 전투에서 죽었다. |
| 어거스틴(아우구스티누스) | 북아프리카 히포의 감독(354~430년). 젊은 날 방탕과 이단 사상에 빠졌다가 30대 초반에 회심했다. 『고백록』의 저자이며 교회사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신학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설교에서는 "결혼하여 아이를 가지고 있다"고 하셨는데, 일반적으로 알려진 바로는 정식 혼인이 아닌 동거 관계에서 아들 아데오다투스를 두었다. |
| 모니카 | 어거스틴의 어머니. 아들의 회심을 위해 오랜 세월 눈물로 기도한 것으로 유명하다. 아들이 세례 받은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세상을 떠났다. |
7-4. 문화
돌무더기 매장 — 고대 이스라엘에서 조상의 무덤에 묻히는 것은 큰 복으로, 그렇지 못한 것은 큰 수치로 여겼다. 구덩이에 던지고 돌무더기를 쌓는 것은 심판받은 죄인을 묻는 방식이었다(아간, 수 7:25-26 / 아이 왕, 수 8:29). 본문 18절은 압살롬이 스스로 세운 화려한 기념비와 실제 무덤인 돌무더기를 나란히 놓아 대조한다. 설교의 "쓰레기 버리듯", "무덤에서 그 영혼의 상태가 드러난다"는 말씀의 배경이다.
노새 — 당시 왕과 왕자들이 타던 짐승이다(삼하 13:29, 왕상 1:33).
미국의 대학들 — 설교에 나온 학교들
| 학교 | 설명 |
|---|---|
| 캘빈 칼리지 |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에 있는 개혁주의 전통의 기독교 대학. 종교개혁자 칼빈의 이름을 땄다. 2019년부터 '캘빈 대학교'로 부른다. 겨울이 길고 눈이 많은 지역이다. |
| 도르트 칼리지 | 미국 아이오와주 수센터에 있는 개혁주의 전통의 기독교 대학. 이름은 17세기 네덜란드의 도르트 총회에서 왔다. 2019년부터 '도르트 대학교'로 부른다. |
| UC 계열 |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University of California) 체계. UCLA(로스앤젤레스), UC 버클리(샌프란시스코 인근) 등 여러 캠퍼스가 있다. |
교회 생활 용어
| 용어 | 풀이 |
|---|---|
| 유아세례 | 믿는 부모의 어린 자녀에게 베푸는 세례. 부모는 자녀를 믿음으로 양육하겠다고 서약한다. 이날 예배에 유아세례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
| 주일 성수(主日聖守) | 주일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예배 중심으로 지키는 것. |
| 교리문답 | 기독교 신앙의 핵심을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정리한 교육서. 또는 그것으로 하는 교육. |
| 불신 결혼 | 신자가 믿지 않는 사람과 하는 결혼.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고후 6:14)는 말씀에 근거하여 여러 교단이 교회법(헌법)으로 경계한다. |
| 안수집사·권사·장로 | 교회의 직분. 교회가 선출하여 세운다. |
| 부교역자·부목사 | 담임목사를 도와 사역하는 목회자. |
| 가정 예배 | 가족이 집에서 함께 말씀을 읽고 찬송하고 기도하는 예배. |
7-5. 신학 용어
| 용어 | 풀이 |
|---|---|
| 합력하여 선을 이룸 |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설교와 마무리 기도에서 자녀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을 두고 인용하셨다. |
|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 | 다윗을 가리키는 표현(삼상 13:14, 행 13:22). 마무리 기도에 나온다. |
| 심판과 징계 | 심판은 죄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로운 판결과 형벌, 징계는 자녀를 바로잡으시는 사랑의 훈련(히 12:6)이다. |
| 구원에 대한 판단 | 사람의 마지막 운명을 판단하시는 분은 하나님뿐이라는 가르침. 설교에서 요압을 두고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하신 뜻이다. 설교는 압살롬에 대해서도 "다윗이 생각하기에", "현실적으로는"이라는 말로 다윗의 입장에서 본 슬픔을 설명한다. |
| 상급(賞給) | 하나님이 믿음으로 산 삶을 기억하시고 주시는 상(고전 3:8, 마 25:21). |
| 세계관 | 세상과 인생을 바라보는 기본 틀. 설교의 "머릿속 생각이 하나님 중심으로"가 기독교 세계관을 뜻한다. |
| 자녀 양육의 책임 |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엡 6:4),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신 6:7). 성경은 다윗이 다른 아들 아도니야도 "한 번도 섭섭하게 한 일이 없었다"고 적는다(왕상 1:6). 설교에서 말씀하신 다윗의 약점과 통한다. |
| 역사하는 힘이 큰 기도 |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약 5:16). |
8. 정리하며 확인할 점
- 영상 자동 자막의 인식 오류로 일부 표현과 고유명사는 성경 본문과 문맥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설교자의 표현과 미세하게 다를 수 있습니다. 영상은 설교 도중("몇 가지 간단하게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부터 시작하므로 그 앞에 하신 말씀이 있었다면 이 노트에 담기지 않았습니다.
- 불확실한 부분: ① 목사님 따님의 이름은 적지 않고 "딸"로만 표기했습니다. ② 샌프란시스코 쪽 대학은 자막에 "ucb로 시작하는 대학"으로 들리며, 그 대학의 분위기를 설명하신 대목 가운데 "동생이나 이쪽으로 너무 강하기 때문에"는 낱말이 분명하지 않아 자막 그대로 표시했습니다. ③ 6-3의 "압살롬이 왕이 되었으면 좋겠다 결심한 사람도 요압"은 자막 그대로이며, 바로 뒤의 "요압이 죽어야 나라가 평안하다"는 문맥상 "압살롬이 죽어야"로 바로잡았습니다. ④ 결론의 "믿음의 부모로"는 자막에 "믿음의 부분으로 / 믿음의 부부로"로 들립니다. 문맥에 따라 "부모"로 적었습니다.
- 수능 뒤 자녀의 말을 옮긴 대목(6-8)은 자막이 일부 깨져 있어 뜻이 통하는 범위에서 정리했습니다.
- "3년의 귀양"(성경은 압살롬이 스스로 도망하여 3년), 어거스틴이 "결혼하여"(일반적으로는 정식 혼인이 아닌 관계로 알려짐)는 6장에 말씀하신 그대로 적고 7장에 사실 관계를 덧붙였습니다.
- 결혼식 예화의 교회와 가정은 설교에서도 이름을 밝히지 않으셨습니다.
- 2~4장과 6장(설교 흐름·결론·기도 제목·설교 내용 정리)은 설교에서 실제로 말씀하신 내용만 담았고, 7장 '참고자료'는 이해를 돕기 위해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 참고자료의 연대와 에브라임 수풀의 위치 등은 학자에 따라 견해가 조금씩 다릅니다.